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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지분 늘린 신영증권 오너가 3세

  • 2017.08.24(목) 10:40

원종석 부회장 자녀들 회사주식 매입
2012년 6월 이후 종류주식 사들여

신영증권 오너가(家) 3세가 1년 반 만에 회사 주식을 사들이며 지분을 소폭 늘렸다. 최근 증권주 전반이 크게 오른 덕분에 수익률도 쏠쏠하다.

 

 

24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신영증권 오너 원국희 회장의 손자이자 원종석 부회장의 자녀인 원정연, 원재연 씨가 나란히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정연, 재연 씨 남매는 지난 2011년 3월 처음으로 신영증권 주식을 사들이며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2년 안팎의 간격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2013~2016년 사이에는 보통주를 매입했지만 이번에는 201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종류주식을 사들였다. 종류주식은 소정의 권리에 관해 특수한 내용을 부여한 주식으로 우선주가 이에 속한다.

 

정연 씨는 종류주식 507주를 사들여 844주가 됐고, 재연 씨는 246주를 매입해 736주로 늘어났다. 금액으로는 22일 종가 기준(5만3000원)으로 각각 2700만원과 1300만원어치다. 이들 남매가 보유한 보통주는 각각 1440주와 1321주다. 

 

최근 증권주가 크게 오르면서 보유 주식으로 거둔 수익도 꽤 쏠쏠한 편이다. 올해 들어서만 신영증권 주가는 5만원에서 5만7500원(23일 종가)으로 오르며 15%가량 상승했다. 신영증권우도 1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6월 말 현재 신영증권 최대주주인 원국희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보통주 26.66%, 우선주 10.64%다. 원국희 회장의 2세인 원종석 부회장이 지난 200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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