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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 vs 아이폰…'8의 전쟁' 열리나

  • 2017.08.30(수) 09:35

외신들 "애플, 아이폰8 내달 12일 공개"
9월중순 갤노트8과 '격돌'…가격정책도 관건

 

 

애플이 '아이폰8'을 내달 12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슷한 시기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빅매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는 애플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지 10년이 되는 해이고, 삼성 또한 폭발 사고를 겪은 노트 시리즈의 성공적 재기를 꿈꾸는 터라 이들의 자존심 대결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30일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8을 내달 12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내달 12일 제품이 공개되고 같은 달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일주일 뒤인 22일쯤 공식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동안 9월 초중순에 신작 아이폰을 공개해왔고 삼성은 노트 시리즈를 매년 8월에 선보여왔으나, 올해는 삼성이 출시일을 내달 15일로 늦추면서 이같은 빅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 아이폰 시리즈.[사진=애플]

 

애플은 이번에 3가지 버전의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 크기별로 4.7인치와 5.5인치, 5.8인치 모델을 내놓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4.7인치와 5.5인치 버전은 아이폰7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고, 5.8인치만 신제품이란 루머다. 특히 신제품은 테두리가 없는 디스플레이 베젤이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아이폰의 상징 중 하나인 홈 버튼이 사라질 것이란 얘기도 있다.

 

아울러 아이폰 신작의 제품명은 제품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10'이나 '아이폰X', '아이폰 에어', '아이폰 프로' 등의 명칭이 될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와 관련 하드웨어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강화유리 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아이폰을 오는 10월이나 11월에 내놓을 것이란 루머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만큼 10주년 기념작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출시한 갤럭시 노트8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판매량 목표는 1100만대 이상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노트8 공개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이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노트8은 혁신과 진화 속에 탄생한 최고의 노트 제품"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할 경쟁에서도 혁신의 리더 이미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GIF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10나노 프로세서, 6GB 램(RAM) 등을 갖춘 제품이다.

 

외신들은 갤럭시 노트8이 아이폰 신작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평가하면서 아이폰 신작의 실제 모습과 양상의 가격 정책, LG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V30'의 선전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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