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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플랫폼 만들자"…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성황

  • 2017.08.30(수) 15:11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강연 프로그램 실시
결선서 대학생 10명 '행복 통찰력' 선보여

▲ SK텔레콤 윤용철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이준호 뉴미디어실장(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채영훈 뉴미디어기획팀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결선 진출자 10명과 함께 기념 촬영 중인 모습.

 

"나, 아버지, 할머니 등 3세대가 구직 중인 점에 착안, 세대 간 상호교류 등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세대초월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상했습니다"

 

SK텔레콤이 기획한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 결선에서 장혜린씨가 제안한 '세대초월 구인구직 플랫폼'이 최종 우승으로 선정됐다.

 

행복 인사이트는 한 뼘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경쟁을 통해 우열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원)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으로,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지려면'이란 주제로 청년실업,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테드(TED)식 강연으로 겨룬다.

 

6월말 시작된 예선과 본선을 통해 지난 29일 결선이 진행됐다. 이날 결선에선 10명이 무대에 올라 일자리 문제, 4차 산업혁명, 집단주의 등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에 대해 개성 넘치는 통찰력과 해법을 선보였다.

 

결선은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참석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3세대가 일하지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발표한 장혜린(여∙24)씨를 최종 우승자로 선정, SUPEX상을 수여했다. 장혜린씨는 청년∙중장년∙노년층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세대초월 구인구직 플랫폼'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를 한 김태현(남∙25)씨는 '남혐∙여혐, 둘이 만나 이루다'란 주제로 발표하며 이성 간 이해 도모를 위한 방법으로 남녀가 짝을 이뤄 목표를 공유·실행하는 프로그램 '둘리(둘이서 이루다)'를 제안했다. 3위 홍태지(남∙25)씨는 유기동물 문제, 4위 최문정(여∙24)씨는 경직된 기업문화, 5위 정연문(여∙23)씨는 청년 우울증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5위를 기록한 이들에게 패기상을 수여했다.

 

SK텔레콤은 최종 우승을 한 장혜린씨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2∼5위에겐 각각 200만원, 6∼10위에겐 각각 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결선 진출자 10명 전원에겐 2019년 하반기까지 SK텔레콤 채용 지원 시 서류와 필기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결선 진출자 10명의 발표 영상을 자사 온라인 채널에 게재,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질 방법에 대한 청년들의 통찰력과 해법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준호 뉴미디어실장은 "청년들의 깊은 인사이트와 진정성 어린 발표를 접하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모색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며 기업과 사회가 지향해야 할 이정표를 고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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