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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험 만족도 '삼성화재·더케이' 가장 높아

  • 2017.09.15(금) 11:38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만족도 조사

악사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 삼성화재가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자동차 보험 상품으로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내놓은 자동차보험 소비자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보험 중에서는 AXA다이렉트와 The-K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이 5점 만점에 3.72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보험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3.75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보험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악사다이렉트의 경우 보험상품의 다양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더케이 손해보험은 직원서비스와 보상처리, 가격·부가혜택, 서비스 호감도 등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보험 이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삼성화재가 보상처리, 정보제공, 직원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종합점수 3.68점으로 오프라인 차 보험 만족도 2위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의 경우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가격·부가혜택', 동부화재는 '보험상품 다양성'에서 각각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입 채널별로 보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차 보험에 더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종합만족도는 3.67점, 온라인 만족도는 3.62점으로 각각 조사됐다. 다만 가격·부가혜택 부문에서는 온라인 보험이 3.33점을 받아 오프라인(3.27점)보다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품이 더 저렴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 통보했다"며 "각 사업자가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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