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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의 한컷]'라스베이거스 참사' 애도 조기

  • 2017.10.06(금) 15:00

▲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에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기가 걸려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미국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전 세계인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낳은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을 "'완전한 악'(pure evil)의 행위"라고 비판한 뒤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 미국인은 슬픔과 충격 속에 모였지만 비극과 공포의 날에 미국은 언제나처럼 하나가 된다"며 "사랑과 희망이 우리를 묶을 것"이라고 슬픔에 휩싸인 미국인을 다독였다.

 

미 전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묵념의 시간과 촛불을 밝히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미국 정부에 조전을 보내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미 상원처럼 총회 직전 침묵의 시간을 가졌고, 일본은 정부 대변인을 통해 범행을 규탄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했다.

 

국경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미국 정부에 애도 전문을 보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으로 59명이 사망했고 527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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