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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향과 맛의 묘미 '카레의 진화'

  • 2017.10.26(목) 14:37

오뚜기카레 이후 48년 진화 거듭
3일 숙성카레 등 다양한 재료 적용

황금빛의 카레는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도 챙기는 미식가들의 추천 메뉴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카레 특유의 노란색은 '강황'에서 나오는 천연색으로 강황의 노란 색소에 있는 성분에 노화방지와 치매예방은 물론 항암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음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기능성뿐 만 아니라, 카레 요리는 많은 양념이 없어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사시사철 챙겨먹는 메인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카레'하면 '오뚜기카레'를 떠올린다. 1940년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카레는 1970년대 오뚜기에 의해 대중화됐다. 오뚜기카레는 오뚜기가 회사설립과 함께 생산한 최초의 품목이기도 하다.이같은 각인 효과와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지금도 국내 카레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카레는 최초 분말 형태로 시작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형태인 레토르트 형태로 발전했다. 2004년에는 건강에 좋은 강황의 함량을 50% 이상 증량(오뚜기 바몬드카레 약간매운맛 대비)하고,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등을 원료로 사용한 오뚜기의 백세카레가 출시되면서 맛뿐 만 아니라 건강도 생각하는 카레로 진화했다.

 

2009년 4월에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더 간편하게 카레를 조리할 수 있도록 물에 잘녹고 새로워진 과립형 카레가 오뚜기에 의해 국내 최초로 탄생된다.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오뚜기 과립형 카레는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카레 조리 방식처럼 따로 물에 갠 다음 끓여야 하는 조리의 번거로움이 없이 조리시 바로 카레를 넣고 끓여도 덩어리가 지지 않고 잘 풀어지기 때문에 조리하기가 훨씬 편하다.


 

2012년에는 발효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반영하고 접목한 명품카레 '발효강황카레'가 출시됐다. 2014년 5월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카레'를 내놓았고, 다양해지는 대중의 카레 입맛에 맞춰 세계의 카레로 꼽히는 인도와 태국 스타일의 '3분 인도카레 마크니', '3분 태국카레소스 그린'과 분말카레인 '맛있는 허니망고 카레', '맛있는 버터치킨 카레'도 출시됐다.

 

최근에는 3일 숙성소스와 다양한 향신료를 직접 갈아 숙성한 카레분을 사용한 '오뚜기 3일 숙성카레'까지 나오면서 카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뚜기 3일 숙성카레'는 쇠고기와 과일, 사골을 3일간 정성껏 숙성시킨 소스와 은은한 향이 잘 조화된 숙성 카레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3일 이라는 시간은 숙성소스가 카레분과 조화로운 맛을 내고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찾아낸 시간이며, 48년 카레 노하우가 축약된 향신료와 허브류의 조화로운 풍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48년째 카레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품질은 물론이고 카레와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카레요리 시연회, 카레 심포지엄 개최 등)를 통해 카레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카레케챂떡볶이, 카레볶음밥, 카레스파게티 등 몸에 좋은 카레를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홈페이지와 이색카레요리 책자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올해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재료 '카레'를 간편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카레 관련 정보와 레시피, 이벤트 소식을 담은 'Enjoy 카레사이트(enjoycurry.ottogi.co.kr)'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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