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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은 '최고'..노동·사회 '취약'

  • 2013.10.27(일) 12:08

휴대폰, 반도체 등 최상위권
여성 경제참가율, 노동시간 등은 열악

한국이 휴대폰과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는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1인당 연간 노동시간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등 노동·사회분야에서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휴대폰 출하량 1위, 반도체 매출액 2위, 선박수주량 2위, 자동차 생산랴 5위 등 제조업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국가이미지는 지난해 10위에서 8위로 올라갔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분야에서는 삼성이 9위를 기록했다.

 

외환보유고와 주식거래액에서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전자정부지수(2011년) 세계 1위, 공항화물처리(2011년 인천 기준) 5위, 국제회의 개최건수(2012년) 5위, 내국인 특허등록건수(2011년) 4위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국가 이미지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동·사회 분야는 여전히 취약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은 2090시간으로 2위였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9%로 25위, 출산율은 1.29명으로 150개국중 146위에 머물렀다.

 

에너지 부문도 석유소비량 8위, 원유 수입 4위 등 자립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부문에서는 지난해 기준 교역규모가 전년의 9위보다 한단계 상승한 8위, 수출과 수입이 전년과 동일한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의존도는 94.5%로 36위였다. 중국(47%, 134위), 일본(28.3%, 165위), 미국(24.7%, 167위) 등에 비해 높은 순위였다.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수는 61개로 2011년 13위에 비해 두단계 하락한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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