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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두산건설, '수주효과'가 나타난다

  • 2017.11.03(금) 16:49

3분기 매출 3759억원·영업이익 82억
연료전지 첫 수주…'4분기 더 좋아질 것'

두산건설이 지난 3년간 꾸준하게 늘려온 수주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연료전지 부문에서 첫 수주도 이뤄졌다.

 

두산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 3759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8.7%, 61.8%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99.4%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1260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427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수주 증가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4분기 신규 착공현장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산건설의 수주는 지난 2013년 5462억원에서 2014년 1조2527억원,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조6531억원과 2조1646억원으로 증가해왔다. 과거에 수주한 물량들이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있다.

 

올해 수주는 3분기까지 1조4866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정사업 7000억원 등 4분기에 집중된 대형수주 등이 포함되면 올해 연간 목표인 2조8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특히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연료전지 첫 수주도 이뤄졌다. 앞으로 매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의가 진행중인 연료전지 사업규모는 광주 상무지구 등 47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3분기말 8139억원까지 줄었다. 지난 2014년 1조5655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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