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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KCC, 클래스 입증…사상 최대

  • 2017.11.07(화) 10:20

영업이익 1121억…1년 전보다 13.3%↑
건자재 부문 석고보드 라인 증설 효과

KCC가 건축자재업계 1위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 또한 양대 주력사업 중 건축자재 부문에서 석고보드 라인 증설 효과가 영양가가 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올해 3분기 매출(연결기준)이 1조25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대비 5.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21.8%, 13.3% 성장한 1121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세운 분기 기준 최고치(1052억원)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0%대 탈환에 성공했다. 올 들어 3분기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10.9%를 찍었다.

건자재 부문이 실적 확대를 견인했고 도료 부문이 힘을 보탠 결과라는 게 KCC 측 설명이다. 우선 건자재는 지난 6월 충남 대죽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한 효과가 컸다. 다른 상품에 비해 수익성이 좋은 석고보드 생산량이 기존 대비 40%가량 늘어나 이 사업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도료 부문은 자동차·선박 등 전방산업 회복세가 더딘 탓에 눈에 띄는 실적 개선 추세는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까지 오름 추세에 있었던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감소폭을 줄였다.

KCC관계자는 “3분기 건설경기가 좋았던 영향도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며 “사업 전반적으로 크게 뒤떨어지는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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