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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 10명으로 압축

  • 2017.11.20(월) 16:04

60명→10명으로…27일 전후 1차 면접

우리은행이 차기 은행장 후보자를 약 10명으로 압축했다.

우리은행은 전, 현직 우리금융지주와 은행 부행장 이상 임원, 계열사 대표이사, 외부인사 등 약 10명의 은행장 후보자 중에서 1차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광구 행장의 사임 표명 이후 헤드헌팅회사를 통해 차기 은행장 후보자를 물색했다. 후보군은 약 60명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이중 약 10명의 후보자의 평판을 알아본 후 1차 면접 대상자를 추린다.

1차 면접 대상자 수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각 후보의 동의 하에 신원을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1차 면접은 오는 27일 전후로 실시되며 대상자에겐 면접일 1~2일 전에 개별 통보한다. 면접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자는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미국 증권시장 상장업체 규정에 따라 주총 3주 전인 내달 8일까지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다만 이번에 발탁되는 은행장이 우리은행을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자동으로 회장직에 오르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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