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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협력사도 제조경쟁력 갖춰야"

  • 2017.11.26(일) 12:55

'2017년 협력회 워크숍'서 당부
"생산분야 효율화 전분야 확대"

"세계 최고의 제조경쟁력을 갖추려면 협력사와 상생해야 한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26일 LG전자가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98개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올해 상생협력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제조 혁신활동, 산업용 로봇 활용사례, 내년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산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데, LG전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협력사도 생산 현장의 혁신활동, 설비의 자동화 등으로 제조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조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생산라인 효율화, 고효율 생산시스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 등은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전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플랫폼 기반의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상품기획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하면 원하는 모듈을 레고 블록처럼 연결해 필요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기술·품질·원가혁신 등의 성과를 낸 16개 업체를 최우수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 조 부회장은 올 한 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전달했다.

 

▲ 2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왼쪽에서 여덟번째),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왼쪽에서 세번째) 등 LG전자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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