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9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우리종합금융(옛 금호종금) 대표에 설상일(58, 사진 왼쪽) 우리종금 부사장을,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에 이영태(56, 사진 오른쪽)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우리종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르면 3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대추위가 추천한 설 부사장과 이 전 부행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추위는 "전문성과 그룹가치 극대화를 통한 원활한 민영화 달성 능력을 후보 추천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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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일(왼쪽) 대표와 이영태(오른쪽)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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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태 신임 대표는 경북고, 연세대(경영학)를 졸업한뒤 명동역자점장, 뉴욕지점장, 투자은행(IB)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설상인 대표는 옛 중앙종금에서 시작해 청담중앙지점장, 신탁사업단과 WM사업단, IB사업단 상무를 거쳐 우리종금 부사장을 맡아왔다.
우리금융은 이번 2개 계열사 대표 선임으로 이순우 회장 취임 이후 진행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