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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10만대 리콜...ABS 결함

  • 2013.10.30(수) 11:00

BMW 320d 등 10차종 5577대 전자모듈 결함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와 비엠더블유(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320d 등 자동차 약 11만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 제네시스는 2007년 12월24일부터 작년 3월16일까지 제작된 차량 10만3214대에서 브레이크 잠김 방지 제어장치(ABS 모듈레이터)에 부식이 발생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시정 대상 차량 중 9만4114대가 이미 정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비를 받지 못한 차주는 오는 31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오일 교환 또는 모듈레이터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전면부 전자모듈(FEM, Front Electronic Module)의 결함으로 10개 차종, 5577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FEM의 프로그램 결함으로 와이퍼 초기위치 복귀불량이나 비상경고등·트렁크 잠금장치·실내등의 비정상적 작동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에는 BMW 인기 차종인 320d의 2011년 10월18일~2012년 8월9일 생산분 3908대가 포함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내달 1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대상차량 확인 후 제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리콜과 관련해 차주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차주가 리콜 전 해당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문의: 현대차 080-600-6000), BMW코리아 080-269-2200

 

▲ 리콜 대상 차량(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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