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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큰 변동은 없었다…조직 안정화 방점

  • 2017.11.30(목) 14:19

양춘만 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용호 조선호텔 대표 내정
81명 임원 인사‥상품경쟁력·CSR 강화

신세계그룹이 2018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주지 않으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를 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차근히 준비하겠다는 계산이다.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2명을 포함한 승진 57명, 업무위촉변경 24명 등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양춘만 부사장이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는 ㈜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 이용호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왼쪽)과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극 상무, 신세계건설㈜ 문길남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정철욱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본부장인 손문국 상무와 김홍극 상무를 각각 부사장보로 발탁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그룹은 일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인사를 과감히 영입해 사업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조직은 전반적으로 큰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전문점사업, 상품경쟁력,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관계사의 CSR(기업 사회적책임)관련 기능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해 그룹 경영철학인 바른경영과 CSR실천에 힘을 싣도록 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우수인재를 과감히 발탁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그룹은 “도전적이고 역동적으로 사업의 핵심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했으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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