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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백화점식 서비스' 통했다

  • 2017.12.01(금) 11:06

올해 11월 누적 가입자수 전년비 두배 늘어
다양한 유통망 통한 백화점식 서비스 주효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홈케어렌탈 계열사인 현대렌탈케어 가입자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TV홈쇼핑에 이어 올해 온라인몰, 백화점, 아울렛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면서 올해 11월까지 누적 가입자수가 전년대비 두배 가량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 올해 목표를 10월말 조기 달성하고 연말에는 목표보다 30% 가량 가입자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조인성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고객들에게 ‘현대큐밍’ 브랜드를 널리 알린 것이 주효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는 누적 가입자수 70만명 이상을 보유한 중견 렌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은 방문상담원을 통한 렌탈 비중이 60% 이상이다. 홈쇼핑·온라인·B2B 총판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대렌탈케어는 방문상담원 판매 외에도 오프라인 채널에서 가입한 고객수가 10% 가량 차지하는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백화점식(式) 서비스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것도 현대렌탈케어의 빠른 성장세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큐밍 아카데미’를 신설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 방문 서비스 체험과 고객센터 상담원 체험을 정례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을 초청해 신제품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내년에도 채널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상품군에서 더 나아가 홈케어, 펫케어 등 새로운 상품군 운영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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