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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칼'같은 해운사

  • 2017.12.03(일) 13:17

10월 선박 운항 정시성 82.9%로 1위
"화주신뢰 회복위해 노력 쏟은 결과"

현대상선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게 선박을 운용하는 해운사로 뽑혔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3일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에 따르면 10월 기준 현대상선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82.9%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18개 글로벌 대표 해운사 중 가장 높다.

선박 운항 정시성은 해운사가 사전에 계획한 운항스케줄에 맞춰 얼마나 정확하게 컨테이너선을 운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고객사 스케줄에 맞춘 선박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 지표는 해운사 서비스 품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이번 조사는 세계주요항로로 꼽히는 미주·구주·대서양·인도·남미 항로 등 거점항만을 기준으로 18개 글로벌 해운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위는 독일의 함부르크 수드(81.5%)가 차지했다. 현대상선과 함께 '2M 얼라이언스' 관계에 있는 MSC(80.5%)와 머스크(80.3%)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18개 해운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은 74.8%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화주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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