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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사]건설, 안재현 사장 승진…해외에 힘 싣는다

  • 2017.12.07(목) 17:03

해외개발 사업 강화 초점
조기행 부회장 체제 유지

 

SK건설은 7일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대표(사진)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5명을 승진 발령하는 2018년도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조기행 부회장은 유임되며 내년에도 조 부회장 단독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SK건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사장은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의 과제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대학(Univ. of Pennsylvania)에서 MBA를 받았다. SK 구조조정추진본부, SK D&D 대표, SK건설 Industry Service부문장, 글로벌마케팅부문장,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쳤다.

 

SK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감소했다"면서 "개발형사업을 지향하는 기본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는 6명이 승진하고 4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오는 20일쯤 팀장급에 대한 인사가 있을 계획이다.

◇ 사장 승진

▲안재현  글로벌Biz대표

◇ 승진

▲권숙형  PJT E&C Service부문장
▲문경모  국내플랜트Operation PD
▲오장환  발전CoE본부장
▲오충조  Infra해외사업본부장
▲이홍    SK TNS 대표이사

◇ 신규 선임

▲서호성  건축영업실장
▲이종화  IM&T실장
▲정규철  법무실장
▲정의심  해외플랜트Operation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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