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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V30' 가상현실과 찰떡궁합인 이유…

  • 2017.12.08(금) 10:54

6인치 대화면폰 가운데 가장 가벼워
디스플레이도 최적화…프로모션 속도

LG전자는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흥미로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올렸다. 1970년 달 착륙에 실패한 우주비행사 짐 러벨(Jim Lovell, 90세)이 LG전자의 전략폰 'V30'와 구글의 가상현실 헤드셋 '데이드림 뷰'을 이용해 달 착륙 순간을 체험하는 영상(youtu.be/GoLNXPAXShg)이다. 


짐 러벨은 달 착륙을 위해 우주를 비행하던 중 산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를 당하고도 승무원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던 아폴로 13호의 실제 선장이다. 그가 47년 전 경험하지 못했던 달 착륙 순간을 최신 스마트폰과 헤드셋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했다는 내용의 영상이다.
 

LG전자가 전략폰 V30과 구글 데이드림을 활용한 가상현실 프로모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V30이 가상현실 콘텐츠와 궁합이 잘 맞는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V30를 구매한 수험생 구매자 가운데 5000명에게 구글의 최신 VR 기기 구글 데이드림 뷰2를 제공한다.

▲ LG전자의 전략폰 V30(사진 위)와 구글 가상현실 헤드셋 데이드림뷰.

 

이달 중순에는 V30 예약구매자들에게 약속했던 구글의 최신 VR기기 데이드림뷰2를 배송하기도 했다. V30 예약 구매자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데이드림뷰2를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LG전자에 따르면 VR 헤드셋 기기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자사 V30은 6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무게가 가장 가벼워 가상현실에 최적화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V30는 삼성전자 최신폰 갤럭시노트8 대비 약 25% 더 가벼운 158g이다.


스마트폰에 주요 부품인 디스플레이도 VR에 최적화됐다. LG폰 가운데 QHD 고해상도로는 처음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V30에 적용됐다. 올레드는 LCD 대비 반응속도가 수백 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잔상이 없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입체적으로 인식해야 하는 VR의 특성상 디스플레이의 반응속도가 빠를수록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장면과 실제 장면의 차이가 적어져 어지러움 현상이 줄어든다.


V30의 강력한 사운드는 게임의 현실감을 높여 준다. V30는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했다. 싱글DAC 대비 잡음을 절반으로 줄여 더욱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빠른 움직임을 지원하는 VR의 특성상 배터리 수명도 중요하다. V30의 배터리는 빨리 충전되고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30 배터리 용량은 최근 출시된 6인치 대 최신 스마트폰들과 같은 3300mAh.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와 독자 알고리즘으로 효율성 높여 충전속도와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고해상도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VR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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