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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기숙사 vs 하숙집' 대학촌 반복되는 갈등

  • 2017.12.11(월) 16:06

▲ 서울 한양대학교 캠퍼스 안에 추가로 기숙사를 짓는 것이 허가된 가운데 11일 캠퍼스 앞 하숙촌 창문으로 한양대학교가 비춰지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캠퍼스 안에 추가로 기숙사를 짓는 것이 허가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한양대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 조성 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대해 '한양대 기숙사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측은 교통영향평가ㆍ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 때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 인근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 기본이다. 보증금 없이 월 18만~26만원(2인실 기준) 정도인 학교 기숙사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한양대 기숙사 수용률은 지난해 11.5%에서 신입생 전용 '행복기숙사' 건립으로 올해 12.5%까지 올랐다. 여전히 서울지역 대학 평균인 16.1%를 밑도는 수치다. 이를 해소하려 학교측은 2015년 기숙사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인근 임대업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한꺼번에 1450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들어서면 생계가 위협받는다는 논리다. 2년여에 걸친 반대 끝에 건물은 지상 10층에서 7층으로, 수용 인원도 800명 정도로 줄었지만 임대업자들의 반대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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