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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광고 훌쩍'.. 페북 3분기 흑자전환

  • 2013.10.31(목) 09:57

모바일광고 매출비중 절반 육박
월 이용자 11.9억명..대부분 모바일

세계최대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모바일 광고 매출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7~9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20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억2500만달러로 전년동기 59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주당순이익은 17센트로 전년동기 주당 2센트에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들의 예상 평균 매출은 19억1100만달러였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페이스북은 3분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전체 광고 매출 가운데 절박에 육박하는 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사업을 막 시작할 당시 이 분야 매출이 1억5000만달러임을 감안하면 약 6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종가보다 17%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9월말 시점으로 월간 이용자수가 11억900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18%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이용자수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8억7400만명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최우선 정책을 내걸고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향상하는데 주력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성공해 모바일을 통한 이용자수가 순조롭게 증가해 수익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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