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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줄이는데…' 현대엔지니어링, 일자리창출 표창

  • 2017.12.19(화) 17:55

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단체-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상기업으로 뽑혔다. 이 건설사 근로자수는 2014년 3월말 5162명에서 올해 3월말 기준 5770명으로 3년 새 11.8% 증가했다.

 

최근 수 년 간 플랜트·토목 등 종전 주력분야 사업물량이 줄어든 건설사 대부분이 임직원수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17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왔다.

 

▲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오른쪽 두번째)에게 일자리창출 지원 단체(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후 현대엔지니어링 사기에 수치(綬幟)를 달아주고 있다.(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 ▲신입공채·인턴·취약계층 채용 확대 ▲연차 장려제도 및 근로시간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도 꾸준하게 추진해 일자리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 건설사는 국내 주택사업은 올해 5600가구 공급 규모까지 확대했고, 해외에서는 지난 3월 3조8000억원 규모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등 대형사업을 수주했다.

 

매년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안전·품질·해외진출 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직무교육 190여개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회사 밖 일자리 개선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창출된 일자리가 시대 흐름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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