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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국내 첫 인니 기업 IPO 성공

  • 2017.12.20(수) 14:59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기업 캄파니 상장 주관
작년 말 현지증권사 인수 통한 진출 후 첫 쾌거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20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Campina)의 기업공개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증권사 중 현지 기업을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캄피나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과 함께 가격제한폭(50%)까지 오르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왼쪽 세번째부터 한일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이사, 윈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사무드라 캄피나 최고경영자(CEO), 삼술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상장담당이사, 빈센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감사, 주띠안또 캄피나 감사, 안조노 캄피나 이사, 고석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감사

 

캄피나는 지난 197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천연재료 등을 이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2일에 캄피나의 기업설명회(IR) 행사와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며 지난 8일부터 11일에 걸쳐 청약을 완료했다. 공모금액은 2920억 루피아로 한화로 약 26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증권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마킨타증권은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증권사와 다르게 현지의 중소기업금융(IB)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캄피나 IPO 진행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지 IB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올해 신한금융그룹 내 글로벌 사업그룹 출범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IPO,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IB 사업분야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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