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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잠자고 있는 미수령 주식 찾아가세요"

  • 2017.12.26(화) 10:34

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늘(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주주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 미수령 주식 캠페인에 이어 이번엔 주식사무를 대행하고 있는 발행회사 전체 미수령 주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미수령 주식은 주식 실물을 직접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 주식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생겼거나 발행회사가 명의개서대행계약을 새로 체결하면서 주주가 주식을 찾아가야 하는데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증권사를 이용하는 주주는 전자적인 방법으로 본인 계좌로 추가 주식이 자동 입고되므로 미수령 주식이 발생하지 않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2558명의 주주에게 상장 주식 3862만 주를 돌려줬다. 시장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11억원 규모다.

2017년 12월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상장 종목을 기준으로 개인 주주 수는 8485명, 주식 수는 3420만주다. 시장 가격으로는 약 344억원 규모다.

예탁결제원은 행정안전부로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요청해 미수령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실제 주소를 일일이 파악해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주주는 본인 신분증과 증권사 카드를 지참해 예탁결제원 본원 또는 지원을 방문하면 미수령 주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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