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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중고차 사업 덕봤다.. SKC&C, 3분기 호실적

  • 2013.10.31(목) 17:32

연결기준 영업이익 598억..전년비 18%↑
해외사업 성과 본격화..올해 최대매출 기대

시스템통합(SI) 서비스 업체 SKC&C가 해외 및 중고차 거래 사업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놨다. 

 

SKC&C는 31일 연결 기준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서도 13% 늘었다. 매출액은 55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줄었으나 전기에 비해선 1.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8%를 달성해 전년동기 8.9%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1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IT서비스의 구조적 혁신과 해외 사업 매출 확대, SK엔카 같은 비(非) 정보기술(IT) 사업 성과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C&C는 올 들어 3분기까지 해외 사업으로 총 123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동기 766억원 보다 6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글로벌 매출액 1125억원도 뛰어넘었다. 회사는 올해 사상 최대의 글로벌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이 두드러진 것은 투르크메니스탄 안전도시 구축사업, 방글라데시 정부네트워크 백본(Backbone)망 구축 사업 등 굵직굵직한 IT 사업을 수주한 덕이다. 회사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인수합병을 마무리한 중고차 거래 사업 엔카도 성과를 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C&C는 엔카를 포함한 비 IT 분야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5539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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