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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클라우드·3D 기술 융합 '품질 높인다'

  • 2018.01.10(수) 13:43

클라우드 기반 빔(BIM) 기술 적용…설계품질 제고
공정·안전·물류 관리 전반에 클라우드 시스템 활용

포스코건설이 클라우드 시스템과 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융합해 시공품질 향상에 나섰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기계, 설비, 조경, 안전 등 각 분야별 담당자가 동시에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 작업자가 휴대폰을 통한 시스템 활용을 시연하는 모습.

 

빔(BIM) 기술은 기존 평면(2D) 설계도면을 3차원(3D)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설계도면 오류 등에 대한 검토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일반적인 BIM 설계검토 업무는 2D도면을 3D인 BIM으로 전환해 입체적인 도면검토를 거친 후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설계사에 보내 2D도면의 오류사항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뒤늦은 검토 착수 시기와 촉박한 업무일정으로 인해 충분한 작업시간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새로운 시스템 개발로 각 분야별 담당자가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보완점을 설계에 반영, 설계시간을 크게 줄이고, 완성도 높은 설계로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실시간 협업시스템인 빔 클라우드 화면

 

또 실시간 공정관리, 안전시설물 검토 및 물류 시스템 등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시공 가능성 여부, 안전시설 및 장비 배치 등에 대한 사전 검토 과정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시공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해운대LCT 더샵, 여의도 파크원, 용인 동천 더샵, 성남 판교 더샵, 전주 에코시티 등 현장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BIM 설계와 안전점검 및 관리를 적용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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