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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로 다 되는 시대 만든다

  • 2018.01.19(금) 14:33

음성으로 배달의민족 연결 음식주문 등
클로바 기반 스피커 통한 서비스 늘려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통한 서비스 이용범위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클로바 기반 스피커로 배달의 민족에서 음성 주문을 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로바 기반 스피커에는 프렌즈, 프렌즈+, LG유플러스 우리집AI 스피커, LG전자 스마트씽큐 스피커가 있다. 웨이브(WAVE)는 추후 지원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을 이용하려는 회사를 대상으로 클로바 운영 기반인 클로바 익스텐션 키트(CEK, Clova Extension Kit)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업체는 CEK로 자사 서비스에 클로바를 적용해 음성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예컨대 배달의 민족과 클로바를 연동시키면 스피커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배민에서 치킨 시켜줘"라고 말하면 평소 자주 시킨 메뉴를 주문해준다. 음성 결제도 향후 도입된다.

 

현재 클로바와 서비스를 연동시킨 회사는 우아한형제들, 띵스폴로우, 미래에셋대우, LG유플러스, LG전자 등 5개사 이지만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네이버 CEK를 다음 달 정식으로 출시한다. 클로바의 자연어 처리, 딥러닝 기술을 반영한 챗봇 빌더(설계안)도 공개할 예정이다. CEK를 도입하는 개발사 대상으로 매달 2회씩 교육을 실시하고 세미나도 연다. 제조업체가 자사 기기에 클로바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클로바 인터페이스 커넥트도 상반기중 선보인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플랫폼 리더는 "클로바는 LG유플러스에 이어 배달의민족과 제휴하면서 생활 영역까지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가 클로바로 이용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CEK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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