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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납품단가 올려 최저임금 부담 덜어준다

  • 2018.01.22(월) 10:11

1차 협력사 600여개사 대상 접수중
납품단가 협상서 반영…협력사 지원활동도

삼성전자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단가 협상에서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 올라 중소협력사들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것을 감안한 조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납품단가 인상요인이 발생한 1차 협력사 6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사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이미 검토가 진행돼 단가 인상을 적용받았다"며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자금난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물품대금 지원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을 반영해 최근 협력사에 수백억원대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작업장 안전 및 환경 관리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특허 개방과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한 혁신 지원 활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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