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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LGU+, 유무선 고른성장…'최대실적'

  • 2018.02.01(목) 13:28

작년 영업익 8000억 첫돌파
올해 IoT·AI·5G 신사업 강화

 

LG유플러스가 작년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8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7.2% 성장한 12조2794억원, 단말기 수익을 제외한 영업 매출도 4.2% 늘어난 9조406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11.0% 늘어난 54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LG유플러스 사상 최대 실적이며, 증권사 컨센서스(실적 예상치 평균)도 매출 12조510억원, 영업익 8227억원이었으므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호실적이란 평가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로 전년보다 2.5% 성장한 5조570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작년 LTE 가입자는 전체의 92%에 달하는 121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16만8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유선 매출도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와 데이터 사업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6.6% 상승한 3조801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전년보다 15.6% 증가한 353만9000명을 기록해 유선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IPTV 매출은 전년보다 21.8% 상승한 7456억원이었다. 

 

IPTV 부문의 이같은 성장은 유아 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출시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생생자연학습',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다큐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덕에 UHD 가입자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TPS 매출도 전년보다 11.7% 증가한 1조7695억원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수익은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e-Biz'와 IDC 매출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4.9% 성장한 1조6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무선사업 총판매와 프리미엄 단말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한 2조1710억원을 집행했다.

작년 투자지출(CAPEX)은 유무선 투자 안정화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한 1조1378억원이 집행됐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20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6% 늘어난 3조3282억원, 영업 매출은 2.2% 증가한 2조4044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5.0% 증가한 1356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LG유플러스는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홈 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본업에 충실한 이익 창출은 물론 AI, 5G 등 신사업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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