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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평가…실물 매력 더 커진다"

  • 2018.02.06(화) 11:04

한화자산운용 '리얼에셋펀드' 출시
부동산·인프라 등 실물자산에 분산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실물투자자산의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박찬욱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체투자 시장 전망과 상품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욱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는 "실물자산은 주식 대비 변동성은 낮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최근의 주식·채권 시장에 대한 고평가 우려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성을 보여 더 매력적"이라며 "향후 대체투자 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미국 3대 대학 기금의 실물 투자 자산 비중은 이미 20%를 넘었다. 한국 기관도 최근 실물 및 대체 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국내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11~14% 수준인데, 향후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 1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맥락에서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인프라·부동산·에너지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한화 글로벌 리얼에셋펀드'를 출시했다. 전 세계에 상장된 모든 대체자산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운송·유틸리티·에너지·통신시설 등 상장 인프라 주식과 오피스·모기지 등 상장 부동산 리츠, 부동산·통신·운송 등 대체자산 우선주, 미국·유럽 하이일드 채권 등이다.

박 매니저는 "이 펀드는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20여개국 170여개의 종목에 분산 투자해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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