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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농협캐피탈에 1천억 추가 출자

  • 2018.02.12(월) 17:57

"농협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키울 것"

 

NH농협금융지주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NH농협캐피탈에 1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NH농협캐피탈은 1000억원 주주배정 증자를 추진해왔다.

 

NH농협캐피탈은 농협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순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후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캐피탈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다섯번째다. 최근 3년간 출자한 금액은 총 2500억원이다.

이번 출자는 농협캐피탈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금융과 투자금융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협캐피탈은 지난해 중국공소그룹 융자리스사 지분을 획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번 출자는 농협캐피탈을 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규모로 성장시켜 농협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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