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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태블릿'.. 구글 '넥서스10' 출시설

  • 2013.11.18(월) 10:22

해외 매체서 사진 유출
제조사, 삼성 아닌 LG 가능성

구글이 신형 스마트폰 '넥서스5'에 이어 차세대 태블릿PC '넥서스10'을 이번 주에 내놓을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 제조사는 넥서스5와 마찬가지로 LG전자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5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주목을 받은 것처럼 넥서스10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어 연말 쇼핑 시즌에서 흥행몰이를 할 지 관심이 모인다.

▲ 해외 IT매체 포켓린트에는 넥서스10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17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는 넥서스10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자신을 텔레포니카 O2(중남미 이동통신회사)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한 블로거는 회사 사이트에서 신형 넥서스10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진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제품명인 넥서스10과 출고가격 299파운드(482달러, 한화 51만원)의 정보가 담겨 있다. 이미지에는 '텔레포니카 소유물'이라는 워터마크도 찍혀 있다. 블로거는 이 사진이 조만간 O2 사이트에 워터마크 없이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사진에서 넥서스10은 테두리가 이전보다 얇아지고 전면에 스피커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정보기술(IT) 매체 포켓린트는 또 다른 넥서스10 유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LG전자 로고와 함께  'LG-V510'란 코드 네임이 붙어 있다. 당초 넥서스10의 제조는 삼성전자나 아수스 등이 맡을 것이란 루머가 돌았으나 유출된 사진 상에선 LG전자가 담당하게 된 것.

▲ 미국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에도 넥서스10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넥서스10은 구글이 외부 제조사와 함께 만든 레퍼런스 태블릿이다. 레퍼런스 태블릿이란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에게 기준이 되는 제품을 말한다. 구글은 스마트폰 넥서스5 등을 LG전자와 함께 만들어 왔는데 태블릿 신형 넥서스10도 LG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10은 LTE를 지원하면서 오는 22일에 출시될 전망이다. 포켓린트는 노키아의 10인치 태블릿 '루미아2520' 출시와 같은 날 넥서스10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제품 가격은 경쟁작인 애플 신형 아이패드(499달러, 한화 53만원)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플과 아마존 등 주요 제조사들이 태블릿PC 신제품들이 쏟아내고 있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넥서스10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2560x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킷캣'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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