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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싼타페·쏘울', 美서 잔존가치 1위 등극

  • 2013.11.19(화) 13:38

미국 ALG社 선정

현대차의 ‘싼타페’와 ‘엑센트’, 기아차의 ‘쏘울’이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가 발표한 ‘2014 잔존가치상’에서 3개의 최우수 모델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다.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신차 구입 후 3년 후의 잔존가치를 평가한다.


현대차의 ‘싼타페’는 중형 SUV 부문에서, ‘엑센트’는 소형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한 차종을 의미하는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포드 ‘익스플로러’, 스바루 ‘아웃백’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고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엑센트’는 도요타 ‘야리스’, 혼다 ‘피트’ 등 전통적 소형차 부문의 강자들을 모두 제쳤다.

기아차는 '쏘울'이 소형MPV 및 소형유틸리티 부문에서 ‘미니 컨트리맨’을 제치고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 기아차 최초의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로 기록됐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브랜드별 전체 순위에서도 모두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한 ALG社는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 (Residual Guide Book)’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는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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