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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 줄기세포에 뜨고 졌다

  • 2018.07.18(수) 16:41

주가조작 혐의로 라정찬 대표 구속
줄기세포 치료제 기대감 물거품 '하한가'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초 주가가 급등했던 네이처셀이 결국 주가 조작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라정찬 대표가 구속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18일 네이처셀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650원에 마감했다. 지난 3월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4개월 만에 6분의 1 수준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말까지 5000~6000원에 거래되던 네이처셀 주가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월 6만4600원까지 급등했다. 불과 4~5개월 만에 10배 이상 주가가 뛰어오르며 시가총액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반려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여기에 주가조작 혐의까지 포착되면서 주가는 힘을 잃었다. 

지난달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네이처셀의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했고, 결국 법원은 이날 라정찬 대표가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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