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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유통전문가 사장으로 선임

  • 2013.11.26(화) 11:05

존리 테스코 말레이시아 총괄, 사장 선임

구글코리아가 신임 대표로 유통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로써 구글코리아는 염동훈 전 사장이 지난 8월말 퇴임한 뒤 석달간 공석인 사장 자리를 채웠다. 


구글은 테스코 출신의 존 리(45·사진)씨를 구글코리아 신임대표로 선임했으며, 내년 초부터 근무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존 리 신임대표는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에서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총괄'이란 직함으로 중국 시장 마케팅 및 운영을 총괄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이끌어 왔다. 


이전에는 미국 생활용품·식품 제조사 크로락스와 영국 생활용품 업체 레킷벤키저에서 각각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유통 분야에서 활동했다. 크로락스는 살균소독제 '유한락스'로 유명한 유한크로락스(유한양행과 크로락스의 합작사)와 관련이 있다. 레킷벤키저 역시 가습기 살균제나 표백제 '옥시크린'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레킷벤키저가 옥시를 인수해 설립)와 연관된 회사다.


존 리 신임대표를 선임함으로써 구글코리아는 석달간 공석인 사장 자리를 채웠다. 앞서 염동훈 전 사장은 국내시장 실적 부진 이유로 지난 8월 말 물러났다. 구글코리아의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은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지난 10월 네이버(73.44%) 다음(19.68%)에 이어 4.55%를 기록했다.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10% 초반으로 다음과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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