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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중부발전, 美 태양광발전 '맞손'

  • 2018.09.21(금) 16:42

네바다州 3만가구 사용할 전력 생산

한화에너지가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한다.


한화에너지는 21일 미국 네바다주 동남쪽에 위치한 볼더시티(Boulder City)에 1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더솔라 Ⅲ'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네바다주의 3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내년 12말 착공해 이듬해 12월 완공 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 '174 파워 글로벌'을 통해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174 파워 글로벌은 네바다주 전력회사인인 NV에너지와 500㎿ 이상의 전력수급계약을 등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완공 후 유지보수와 차세대 전력망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한다.

류두영 *[한화에너지] 대표는 "미국이라는 중요한 태양광 시장에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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