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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7.7억弗 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수주

  • 2013.12.05(목) 12:06

떼렝가누 가스처리시설(TGAST) 프로젝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에서 7억7000만달러(한화 약 8183억원) 규모의 '떼렝가누 가스처리시설(TGAST, Terengganu Gas Terminal)'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현장 위치도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260km 떨어진 떼렝가누(Terengganu)주 꺼떼(Kerteh) 공단에 가스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해상에서 채굴된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불순물을 제거해 하루에 7억입방피트(700MMSCFD)의 가스를 생산하는 대규모 설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수주통보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았으며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Lump 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해 2016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사 계열 페트로나스 차리갈리(PCSB, Petronas Carigali SDN. BHD.)사와 미국 석유·가스회사인 헤스(HESS)사가 각각 75%, 25% 지분으로 공동 발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은 "차별적 사업수행 성과로 쌓아온 사업주와의 신뢰와 가스플랜트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이번 수주로 연결됐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사업주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남아 시장 입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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