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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신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 'G패드' 공개

  • 2013.12.11(수) 09:32

안드로이드 '킷캣' 탑재 최초 태블릿
기존 제품과 가격차 심해..'논란 예고'

LG전자가 두달전 8.3인치 화면크기 태블릿PC 'G패드'를 출시한데 이어 사양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새 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를 탑재한 'G패드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을 11일 선보였다. 이날부터 미국에서 구글의 온라인 장터 '구글플레이'를 통해 판매된다.

 

이 제품은 LG전자와 구글이 만든 합작품이자 LG전자가 지난 10월 내놓은 G패드의 최신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제품 사양은 기존 G패드 8.3과 거의 같다. 몰입감 높은 화면과 편리한 휴대성이 특징이다.

8인치대 태블릿 최초로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테두리(베젤) 두께를 최소화했다. 가로 너비도 126.5㎜에 불과해 한 손으로 쥘 수 있다. '1.7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와 46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전자와 구글은 앞서 스마트폰 '넥서스4'와 '넥서스5'를 만들어 판매했는데 이들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흥행면에서도 성공을 거둔 바 있다. LG전자와 구글이 태블릿PC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 가격은 349.99달러(한화 36만원)로 기존 G패드 8.3(55만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OS면에서 사양은 오히려 개선됐으나 가격은 떨어진 것.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사후서비스(AS) 이용비 등이 포함됐기 때문에 가격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S 등을 감안해도 가격차가 무려 20만원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고된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은 “구글과의 협력으로 ‘LG G Pad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이 출시된 것은 LG전자의 혁신적인 첨단 모바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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