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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 오른다 ‘45%’ 내린다 ‘27%’

  • 2013.12.15(일) 15:27

내년 상반기에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을 넘었다. 전셋값은 10명 중 7명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114는 수도권에 사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 643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매매가격 전망을 보면, 응답자의 14.2%는 ‘대폭 상승’, 31.1%는 ‘완만한 상승’, 27.8%는 ‘보합세 유지’, 19.8%는 ‘완만한 하락’, 7.2%는 ‘대폭 하락’을 예상했다.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우세했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34.8%가 ‘대폭 상승’, 37.5%가 ‘완만한 상승’이라고 답해 모두 72.3%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합세 유지’는 19.0%, ‘완만한 하락’은 6.8%, ‘대폭 하락’은 1.9%에 그쳤다.

 

장용훈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최근 취득세 영구인하가 결정되면서 내년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값이 오르더라도 전셋값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변수로는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 변화 등 대외 경제여건’과 ‘금리 및 민간소비, 가계부채 등 국내 실물경기지표 변화’ 등이 꼽혔다.

 

또 자산 증식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41.9%가 은행 예·적금 및 보험 상품을 꼽아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이 31.3%였다. 올해 초 조사보다 부동산을 꼽은 비중이 6.5%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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