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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수스, 태블릿 시장서 '점프'..애플 '하락세'

  • 2013.05.02(목) 15:31

안드로이드, OS 시장서 iOS 제쳐

올 1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아수스가 약진했다. 애플이 40%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점유율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상위 5개 제조사별 지난 1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 (자료 출처 :IDC)

2일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내세워 태블릿PC 195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65.3% 늘어난 수치이나 점유율은 오히려 58.1%에서 39.6%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282.5% 증가한 880만대를 출하해 애플 다음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동기 11.3%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대만의 아수스는 270만대(5.5% 점유율)를 출하해 3위를 기록했다. 아수스는 전년동기대비 350% 급증하는 등 성장세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피스'란 이름의 자체 태블릿PC를 내놓은 MS는 이 기간에 90만대를 출하하면서 탑5 자리에 들었다. MS는 지난해 가을에 서피스와 서피스 프로를 내놓으며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이 기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42.4% 증가한 4920만대로 집계됐다. 전통적인 데스크톱PC 시장은 크게 위축된 반면 태블릿PC는 확장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7630만대에 그쳤다. 이는 IDC가 PC 출하량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1994년 이후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한편 태블릿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는 이 기간에 점유율 56.5%를 기록, 애플 iOS(39.6%)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39.4%로 iOS(58.1%)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지금은 상황이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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