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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매출 3.5조..아파트 5천가구 공급"

  • 2014.01.06(월) 16:35

현대엠코는 올해 '수주 4조1000억원, 매출 3조5000억원' 의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수주 3조5000억원, 매출 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작년 실적대비 수주는 17.1%, 매출은 2.9% 높여 잡은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메이저 건설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을 위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이를 위해 ▲외부수주 역량 강화 ▲현장·원가관리 시스템 개선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3대 핵심과제로 정했다.

 

부문별로 건축부문에서는 철저한 현장관리와 체계적인 원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국내 교육 및 업무·연구시설 기술제안형 공사 등 공공공사에 적극 참여해 외부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토목부문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환경·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본격화한 클린 에너지센터 사업, 하수 자원화 사업 등에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내부 전망이다.

 

주택부문은 중소형 아파트 공급 위주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3차례의 자체 심의를 통해 엄선한 프로젝트 위주로 내달 '위례 2차 엠코타운(673가구)'을 시작으로 총 507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부문은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산관리는 시설관리·유지·보수 영역에서 벗어나 부동산 자산 컨설팅, 정보통신·에너지 절감 등의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CSR) 실천을 위해서도 쪽방촌 보온 텐트 설치와 같은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성과 공유제 등의 제도를 확대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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