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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폰 개척' 갤럭시노트, 국내서 천만대 팔렸다

  • 2014.01.16(목) 11:05

노트 시리즈 성공에 대화면폰 '봇물'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자 5인치대 대화면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갤럭시노트를 시작으로 노트2와 노트3의 국내 누적 판매량(공급 기준)이 1000만대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노트 시리즈는 5인치대 '대화면'과 화면 터치용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물며 탄생한 노트 시리즈는 화면크기가 당시 주류였던 아이폰(3인치대)보다 크다는 점에서 출시 초부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화면크기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화면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감상하려는 사용자 요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갤럭시노트는 출시 9개월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팔리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후속 모델인 노트2는 글로벌 1000만대 판매 기록을 4개월만에, 노트3는 불과 2개월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노트 시리즈 성공으로 폰(Phone)과 태블릿의 중간 형태인 이른바 '패블릿(Phablet)' 제품이 속속 등장했는데 LG전자 '옵티머스뷰'와 '옵티머스G', 팬택의 '베가레이서2' 등이 그러한 예다. 스티브 잡스 시절 애플은 아이폰 화면크기를 3.5인치로 고집했으나 대화면폰의 인기를 반영해 아이폰5부터는 4인치로 살짝 키웠다. 향후 내놓을 아이폰6는 4.8인치 대화면 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노트 시리즈 국내 판매 1000만대 돌파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 기술로 전 세계가 열망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국내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해 신형 노트3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저지보이스' 티켓 총 100매(50명, 1인 2매)과 삼성 카메라(ST-66, 1,000명)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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