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작년 땅값상승률 ①세종시 ②하남시 ③예천시

  • 2014.01.27(월) 08:39

세종시 땅값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은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이 전년보다 1.14%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은 1.04%, 지방은 1.30% 각각 올랐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에서 대구(1.68%), 부산(1.57%)은 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광주(0.75%), 충남(0.78%)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5.50%)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미사·감일·감북 보금자리, 유니온스퀘어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하남시(3.78%)도 2년째 상승률 2위에 올랐다. 경북 예천(3.08%)은 경북도청 이전사업을 호재로 많이 올랐다.

제2롯데월드-가락시영-농수산물시장-문정지구-위례신도시 등 개발 재료가 집중된 서울 송파(3.01%)와 규제완화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과 KTX 수서역 건설공사 등이 호재인 서울 강남(2.62%)도 상승률 4, 5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2.11%), 영종도 하늘도시 미분양으로 인기가 떨어진 인천 중구(-0.23%), 오투리조트 경영난으로 파산위기에 몰린 강원 태백 (-0.18%) 등은 땅값이 떨어졌다.

작년 한해 동안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4만1979필지, 18억2672만3000㎡로 전년보다 필지수는 9.6%, 면적은 0.2% 각각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90만2221필지, 16억9885만9000㎡로 전년보다 필지수는 0.1% 늘었어나 면적은 0.7% 감소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