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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를 보는 즐거움'…대화면 미러러스 삼성카메라

  • 2013.05.30(목) 10:39

삼성전자가 현재까지 나온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과 미러리스(내부 반사거울을 없애 크기를 줄인) 방식 카메라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93.8mm(3.7인치) 화면크기 터치 스크린이 달린 카메라 'NX2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3개 버튼을 제외하면 뒷면이 스마트폰처럼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덮혀있다. 사용자들이 터치만으로 쉽고 편하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203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칩을 탑재했다. 초당 8매 연속 촬영,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전문가급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무선랜(WiFi) 등을 지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무선으로 사진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사진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 '오토쉐어' 기능으로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답게 10여종의 삼성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 스타일의 디자인에 228g, 가로 11.9cm/세로 6.45cm/두께 3.57cm의 가벼운 무게와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DSLR급의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삼성 카메라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자동초점(AF) 성능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NX300이 프리미엄급(89만9000원)이라면 이번에 내놓은 NX2000은 성능이 한단계 낮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X2000'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초·중급자들을 위한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카메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NX2000'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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