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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③업종별로 보니..'電車'군단 강세

  • 2014.02.11(화) 09:44

전자·자동차 각 4개사씩 포진
석화 2개, 통신·철강·유통 각 1개사

<글 싣는 순서>
①4入4出...삼성전자 빼면 '게걸음'
②삼성그룹, 전자만한 후자 없다
③업종별로 보니..'電車'군단 강세
④새로 등장한 얼굴은?
⑤탈락자, 그 이유는?
 
 

 

역시 전자와 자동차, 전차(電車)군단이었다. 지난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17개사중 지주회사인 SK와 LG, 두산을 제외한 14개사중 가장 많은 업종은 전자와 자동차였다.

 

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입지를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가 새로 진입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비록 4분기에는 주춤했지만 메모리반도체 시황 호조에 따라 2분기와 3분기 연속 1조원 이상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결과다.

 

LG디스플레이도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났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대응한 결과 3년만에 이익규모가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기존 멤버 외에 한국타이어가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명단에 올랐다. 한국타이어 영업이익은 1조30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비중이 확대된 결과다.

 

전자와 자동차를 제외하곤 석유화학업종에서 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주인공이다.

 

다만 지난해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했던 결과로 2개 회사 모두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00억원, LG화학은 1500억원 가량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종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했다.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었다. 경쟁사인 KT는 영업이익이 8739억원으로 줄어들며 1조 클럽에서 탈락했고, LG유플러스는 전년에 비해 300%이상 성장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5421억원에 그쳤다.

 

그밖에 철강업종에서는 포스코, 유통에서는 롯데쇼핑이 1조 클럽 자격을 유지했다. KT&G 역시 1조133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자리를 지켰다. 다만 포스코의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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