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도를 강조하고 있는 LG그룹이 계열사별 전략보고회를 시작한다. 전략보고회는 구본무 LG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계열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4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LG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선도 상품 창출 및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시장선도기업 만들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에 대한 전략세션과 R&D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전략세션에서는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사업전략 ▲신사업 육성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R&D세션에서는 시장선도를 위한 주력사업 및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확보 방안 및 R&D 인재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된다.
전략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사업전략에 대해서는 계열사 CEO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철저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한편 LG는 매년 하반기 11월경에도 당해 년도 실적점검과 차기 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업적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