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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요금제 혁신..6만원대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 2014.04.02(수) 11:00

데이터 남고 음성 부족한 기존 문제 개선
보조금 경쟁 지양·가계 통신비 절감 앞장

이동통신 3사가 과도한 보조금 경쟁 지양을 선언한 이후, LG유플러스가 첫 번째로 요금제 혁신안을 내놨다. 월 6만원대에 망내외 음성통화, 문자,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내외 음성과 문자는 물론 데이터, 부가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두 종류다.

 

특히 24개월 약정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받아 실제 부담금은 각각 6만2000원과 6만7000원이 되므로, 고객은 6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 사상 월 6만원대에 모든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를 늘리는 대신 음성과 문자는 저가 요금제 수준으로 대폭 줄이거나 기본료를 10만원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부과해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나온 LTE8무한대 요금제는 합리적 수준의 기본료로 데이터와 함께 음성과 문자 서비스도 모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LTE8무한대 85 요금제의 경우 모바일TV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서비스 등 1만5300원 상당의 유료 부가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에따라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기본료 10만원의 A사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모바일 TV까지 추가로 가입해 주3회 인기 드라마와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했을 경우 월 28.7GB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요금은 총 15만7000원이 과금되나, LTE8 무한대 85을 이용하면 6만7000원만 부담하면 돼 월간 9만원, 연간 10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부회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 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통3사 중 LTE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는 자사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24개월간 총 36만원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존에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과 합하면 매월 3만30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되어 24개월간 총 79만2000원(VAT포함시 87만1200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고가 86만6800원의 갤럭시S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만약 24개월 이상 자사 이용 고객이 요금할인 대신 단말할인을 원할 경우 최대 24만원의 기변 사은권이 제공된다. 또 4월 한달 간 12개월 이상 자사 이용 고객에게도 같은 수준의 기변 사은권을 제공한다. 다만 영업정지 기간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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