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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월 1만5000대' 벽 넘었다

  • 2014.04.04(금) 10:27

3월 1만5733대..월 판매 '사상 최고'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

국내 수입차 시장이 마침내 월 판매 1만5000대 시대를 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30.4% 증가한 1만5733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기록했던 월간 최고 기록 1만4953대를 넘어선 수치다.
 
1분기 누적으로는 전년대비 27.1% 늘어난 4만4434대다. 이런 추세라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올해 17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연간 15만대 판매를 넘어선 만큼 수입차의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브랜드별로는 BMW가 351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2532대, 아우디 2457대, 폭스바겐 2255대, 포드 792대, 렉서스 593대, 도요타 504대, 크라이슬러 426대, 미니(MINI) 401대, 혼다 332대 순이다.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31대(53.0%), 2000cc~3000cc 미만 5332대(33.9%), 3000cc~4000cc 미만 1617대(10.3%), 4000cc 이상 453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517대(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806대(68.7%), 가솔린 4296대(27.3%), 하이브리드 630대(4.0%), 전기 1대(0.0%)였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324대로 59.3% 법인구매가 6409대로 40.7%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가 2687대(28.8%), 법인구매는 인천이 2202대(34.4%)로 가장 많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도 BMW 520d(727대)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80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본격적인 성수기로 접어든 데다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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