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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들 100원 팔아 5원 남기기도 버겁다

  • 2013.04.02(화) 14:03

작년 영업이익률 코스피 5.1%, 코스닥 5.55%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돼 100원을 팔아 5원을 남기기도 버거워졌다. 지난해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10%에 머물렀고 코스닥 기업들도 5.59%에 그쳤다. 


2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작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코스피 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4.5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77% 감소했다. 코스닥 기업들도 외형은 5.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코스피기업들이 5.10%로 전년 5.55%에 비해 0.44%포인트 줄었다. 코스피 기업들도 6.02%에서 5.59%로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코스피 기업과 코스닥 기업이 각각 3.88%와 3.33%에 그쳤다.


코스피 기업들의 경우 매출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이 성장을 주도했고 운수장비, 화학제품 등 수출주도산업의 매출도 소폭 늘었다.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철강 등 제품단가 하락과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전기전자를 제외한 주력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닥은 매출이 100조를 돌파하였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이 감소했고 오락·문화업종과 일부 IT부품주는 실적이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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