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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싱가포르서 3.5억달러 지하철 공사 수주

  • 2014.04.22(화) 09:44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싱가포르에서 약 3억5200만달러(약 3650억원) 규모의 톰슨라인(Thomson Line)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이 것으로 싱가포르 북단 우드랜즈 노스(Woodlands North)역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약 30km의 톰슨라인 중 환승역인 스티븐스(Stevens)역을 지나는 216공구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역사 1개소와 2.93km의 터널을 포함한 3.2km의 지하철 구간으로 대우건설은 약 66개월 동안 단독시공을 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데다 환승역을 포함하고 있어 톰슨라인 공사 중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라며 "공사비를 절감하면서 주변 지역의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난이도 공법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012년 싱가포르에 재진출해 2년만에 5건의 건축공사를 따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토목 분야, 정부발주공사로 영역을 넓혔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 대우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216공구 현장 위치도(붉은 원 안, 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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