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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조 투자.. 2만5000개 일자리

  • 2013.06.11(화) 10:59

KT가 통신망 고도화에 3조원을 투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일자리 2만5000개를 창출한다.

 

이석채 KT 회장(사진)은 11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F와 합병 4주년을 기념하는  '통합 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네트워크 변화 실현 ▲세계 최초 웹 방식 인터넷TV(IPTV)를 통해 TV 변화 선도 ▲KT ICT 모델의 글로벌 확산 ▲ICT를 통한 기회 격차의 해소,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17년까지 기존 네트워크망 투자(CAPEX)와 별도로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을 투자, 본격적인 기가 인터넷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KT는 동케이블 매각과 국사 리모델링 등 예산 운용으로 투자비 3조원을 마련, 백본망에 2조5000억원, 가입자 댁내망에 5000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백본망과 가입자 댁내망에 각각 6200억원과 1200억원의 집행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KT는 오는 7월 올레TV에 개방형 운영체제(OS)의 개발 환경을 접목, 세계 최초 웹(Web) 방식 IP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웹방식의 IPTV는 단순히 보고 듣던 IPTV를 양방향 소통의 툴로 바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다.

 

KT는 이러한 네트워크와 플랫폼 혁신을 통해 국가적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사업 기회가 열리고, 기업은 동반성장과 비용 절감을, 국민에게는 창업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이석채 회장은 “ICT는 창조경제의 근간이자 성장의 토대로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4년전 KT-KTF 합병 당시의 약속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KT는 혁신을 통해 많은 사람의 꿈을 이루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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